당화혈색소 검사
적혈구 내에는 혈색소(헤모글로빈)라고 하는 중요한 단백질이 들어있습니다. 혈중 포도당은 혈색소의 일부와 결합하게 되는데 이렇게 혈색소에 포도당이 결합된 형태를 당화혈색소라고 부릅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지난 3개월간의 평균 혈당 수치를 평가하는 것으로 당화된 A1c형 혈색소의 농도를 측정하여 이후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검사입니다.
당뇨를 진단받은 사람에게 일정시간동안 혈당이 얼마나 잘 조절되고 있는지를 평가할 수 있어 인슐린 치료를 받는 환자에서는 당화혈색소를 적어도 3개월 마다 정기적으로 측정하여야 하며, 당뇨성 임신이나 치료의 변경이 있는 경우에는 더 자주(4주마다) 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검사결과
정상범위는 4.0 ~ 5.6 % 입니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6.5% 이상이면 당뇨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의 정상 범위는 성별, 나이, 임신 여부, 검사를 시행하는 기관, 검사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검사실에서 제시하는 참고치를 사용하여 의료진과 결과를 상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