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시간안내

  • 평일 09:00 ~ 18:00
  • 수토 09:00 ~ 13:00
  • 점심시간 13:00 ~ 14:00
  •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진입니다.

063-226-0200

  • 홈
  • 건강정보
  • 건강칼럼

건강칼럼

제목

딸 둘 vs 아들 둘, 행복감 더 높은 쪽은?... 中, 4만 9천 명 분석 결과

image

자녀가 둘인 가정일 때, 딸 둘을 둔 부모가 아들 둘을 둔 부모보다 더 높은 행복감을 보고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저장공상대 항저우상학원 연구진이 성인 4만 9,752명의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진은 자녀 수와 성별 구성이 부모의 행복감과 어떻게 관련되는지 살폈다.

연구진은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실시된 중국종합사회조사 자료를 활용했다. 분석 대상자 중 자녀가 있는 사람은 4만 5,108명이었다. 행복감은 자신의 삶이 전반적으로 얼마나 행복한지 묻는 질문으로 측정했으며, 응답은 1점부터 5점까지 점수로 나타냈다. 연구진은 연령, 경제적 수준, 건강 상태, 배우자 유무 등을 고려해 자녀 구성에 따른 차이를 비교했다.

분석 결과, 딸만 둔 부모는 아들만 둔 부모보다 행복감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이 차이는 자녀가 둘인 가정에서 뚜렷했다. 딸 둘을 둔 부모의 행복감 점수는 아들 둘을 둔 부모보다 0.062점 높았다. 반면 아들 하나와 딸 하나를 둔 부모는 아들 둘을 둔 부모와 통계적으로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자녀가 한 명일 때는 딸을 둔 부모와 아들을 둔 부모의 행복감 차이가 통계적으로 뚜렷하지 않았다. 자녀가 세 명 이상인 가정에서도 자녀의 성별 구성에 따른 뚜렷한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즉, 딸 둘과 높은 행복감의 연관성은 자녀가 정확히 둘인 가정에서 확인됐다.

부모의 연령에 따라서도 결과가 달랐다. 자녀가 많을수록 행복감이 높은 경향은 60세 이상에서만 뚜렷했다. 이 연령대에서는 자녀가 한 명인 부모와 비교해 두 명인 부모의 행복감 점수가 0.075점, 세 명 이상인 부모는 0.155점 높게 추정됐다. 반면 딸만 둔 부모가 아들만 둔 부모보다 행복감이 높은 경향은 45~59세에서 뚜렷했고, 60세 이상에서는 통계적으로 뚜렷하지 않았다.

교신저자인 진원친 저장공상대 항저우상학원 회계학부 연구원은 논문에서 "우리의 연구 결과는 인과효과의 추정치가 아니라 견고한 통계적 연관성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딸 둘을 둔 것이 부모를 더 행복하게 만들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는 뜻이다. 또한 연구진은 중국에서 관찰된 결과가 다른 나라와 문화권에도 적용되는지 확인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who reports higher happiness? the association between number of children, gender composition of offspring and parental happiness: 누가 더 높은 행복감을 보고하는가? 자녀 수·성별 구성과 부모 행복감의 연관성)는 2026년 7월 학술지 '악타 사이콜로지카(acta psychologica)'에 온라인으로 공개됐다.



<copyright ⓒ 하이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