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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잔다면, 바나나 드세요"...숙면 돕는 6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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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거나 얕은 수면으로 인해 피로감을 호소한다면, 취침 전 바나나를 섭취하는 것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바나나의 특정 아미노산과 미네랄이 수면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긴장된 신체를 이완시켜 숙면을 돕기 때문이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바나나가 숙면을 돕는 6가지 이유를 알아본다.

1. 수면 호르몬으로 전환되는 트립토판
바나나에는 뇌에서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호르몬을 생성하는 데 사용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이 함유되어 있다. 세로토닌은 휴식과 수면 조절을 돕고, 멜라토닌은 수면 주기를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 음식을 통해 트립토판을 섭취하면 수면 유도 시간이 단축되고 더 깊은 잠을 잘 수 있다.

간호사 줄리 스콧은 건강 매체 베리웰헬스(verywellhealth)에서 "특히 노란색으로 적당히 익은 바나나에 트립토판이 가장 풍부하며, 갈색으로 과숙성된 바나나에는 멜라토닌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2. 근육 이완을 돕는 마그네슘
바나나에는 트립토판 외에도 마그네슘이 포함되어 있다. 마그네슘은 근육과 신경을 안정시키고 멜라토닌 생성 과정에 관여하여 수면에 영향을 미친다. 체내 마그네슘 수치가 낮은 사람은 수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취침 전 바나나 섭취가 신체 이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3. 야간 근육 경련을 예방하는 칼륨
바나나는 칼륨의 훌륭한 공급원으로 꼽힌다. 줄리 스콧은 "전해질의 일종인 칼륨은 수면 중 발생할 수 있는 근육 경련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라며 "또한 신체 이완을 도와 전반적인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4. 뇌로 가는 트립토판 흡수를 높이는 탄수화물
중간 크기의 바나나 한 개에는 약 27g의 탄수화물이 들어 있다. 취침 전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트립토판이 뇌로 더 쉽게 전달된다. 뇌로 전달된 트립토판은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생성을 촉진해 수면을 빠르게 유도할 수 있다.

5. 포만감을 유지하는 식이섬유
바나나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수면 중 허기로 인해 잠에서 깨는 현상을 방지한다. 적절한 포만감을 유지하면 한밤중 배고픔으로 인한 수면 방해를 막을 수 있다. 줄리 스콧은 "중간 크기 바나나에는 약 3g의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으며, 덜 익은 바나나일수록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익을수록 당분으로 변환되는 비율이 높아진다"라고 전했다.

6. 수면 호르몬 기능을 향상시키는 비타민 b6
바나나는 비타민 b6(피리독신)를 제공한다. 이 필수 영양소는 뇌에서 세로토닌과 멜라토닌이 형성되는 과정을 지원하여 수면 개선에 기여한다.

바나나 섭취는 보조적 수단...올바른 '수면 루틴' 확립이 우선
취침 전 바나나를 먹는 것이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잠들기 1~2시간 전에 섭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신체가 과일을 소화하고 영양소를 처리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특정 식품 섭취에만 의존하기보다는, 평소 건강한 수면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줄리 스콧은 "바람직한 수면 루틴에는 취침 전 스마트폰 등 화면 시청 시간제한하기, 매일 같은 시간에 취침하기, 시원하고 어두우며 조용한 침실 환경 조성하기, 오후 및 저녁 시간대 카페인 섭취 줄이기 등이 포함된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잠들기 어렵거나 수면 상태를 유지하는 데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는다면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 수면 장애 여부를 확인하고 대처해야 한다. 줄리 스콧은 "적절한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체중 관리의 어려움, 업무 및 학업 수행 능력 저하를 비롯해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우울증 등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적극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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