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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2~3시간 더 잤더니"... 뇌졸중 위험 40%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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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 부족했던 잠을 주말에 보충해 자는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저장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미국 성인 1만 1,134명을 대상으로 주말 수면 보충과 뇌졸중 발병 간의 연관성을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주말 수면 보충과 뇌졸중 위험 간의 연관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연구팀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 참여한 20세 이상 성인들의 수면 데이터와 뇌졸중 발병 여부를 분석했다. 평일과 주말의 수면 시간을 비교하여, 평일보다 주말에 잠을 더 많이 자는 사람들을 네 그룹(보충 수면 없음, 2시간 미만, 2~3시간, 3시간 이상)으로 나누어 뇌졸중 위험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주말에 평일보다 잠을 더 많이 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뇌졸중 발병 위험이 평균 22% 낮았다. 특히 주말에 평일보다 2시간에서 3시간 사이로 잠을 더 잤을 때 뇌졸중 발병 위험이 40% 낮아져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3시간 이상 더 자거나 아예 보충 수면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오히려 발병 위험이 커지는 'u자형' 패턴이 나타났다.

주말에 적절한 수면을 보충하는 것이 뇌졸중 위험과 연관된 데에는 평일의 수면 부족을 일부 보완하고 신체 회복을 돕는 과정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반면 보충 수면이 없거나 3시간을 넘는 경우에는 이러한 이점이 나타나지 않고 뇌졸중 위험이 다시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연관성은 36~64세 중장년층과 여성, 음주자에서 더욱 뚜렷하게 관찰됐다.

연구의 교신저자인 신롱 리(xinlong li) 교수는 "적당한 주말 보충 수면은 미국 성인, 특히 여성과 중장년층의 뇌졸중 발병률을 낮추는 것과 연관이 있다"며, "임상의는 뇌졸중 위험을 평가할 때 환자의 수면 패턴을 반드시 고려해야 하며, 공중 보건 차원에서도 건강한 수면 행동에 대한 인식을 적극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association between weekend catch-up sleep and stroke among us adults: 미국 성인의 주말 보충 수면과 뇌졸중 위험 간의 연관성 분석)는 2026년 7월 국제 학술지 '메디신(medici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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