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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커피 한 잔' 마셨더니... 신장 건강에 나타나는 변화 4가지
커피는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음료지만, 신장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커피 섭취가 만성 신장 질환과 신장 결석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카페인은 혈압을 일시적으로 높일 수 있어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매일 마시는 커피 한 잔이 우리 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알아본다.
1. 만성 신장 질환 발병 위험 감소
매일 커피를 마시는 습관은 만성 신장 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커피 섭취와 신장 건강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에서는 커피를 하루 2잔 이상 마시는 사람이 커피를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신장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1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에는 커피에 들어 있는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피에는 카페인뿐 아니라 클로로겐산, 폴리페놀, 멜라노이딘 등 1,000가지 이상의 천연 화합물이 들어 있다. 이 가운데 일부 성분은 항산화·항염증 작용을 해 체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커피의 신장 건강상 이점은 카페인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디카페인 커피를 선택할 수 있으며, 디카페인 커피에도 커피에 함유된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이 들어 있다.
2. 체내 염증 및 산화 스트레스 완화
커피 속 다양한 성분은 체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볶은 원두에는 클로로겐산과 폴리페놀, 멜라노이딘 등 항산화·항염증 작용을 하는 천연 화합물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은 신장 기능 저하와도 관련이 있다. 커피에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이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줄이고 염증 반응을 완화해 신장 건강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3. 신장 결석 예방에 도움
꾸준한 커피 섭취는 신장 결석 위험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신장 결석은 유전적 요인과 식습관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지만, 커피는 소변량을 늘려 결석이 만들어지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소변 생성을 촉진한다. 소변량이 늘어나면 결석을 만드는 미네랄이 소변에 희석되고, 결정으로 뭉치기 전에 몸 밖으로 배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신장 결석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4. 신장 질환 환자의 예후 개선
커피가 지닌 신장 건강상 이점은 건강한 사람에게만 해당하지 않는다. 이미 만성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에서도 커피 섭취가 질환 진행과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커피를 꾸준히 마시는 사람은 말기 신장 질환으로 진행할 가능성과 단백뇨 위험도 낮았다.
영양사 멜라니 베츠(melanie betz)는 건강 매체 '이팅웰(eatingwell)'을 통해 "만성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도 커피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커피 자체의 이점을 고려하면 설탕이나 시럽, 크림 등을 과도하게 넣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다만 만성 신장 질환이 있거나 혈압이 높은 사람은 카페인에 대한 반응이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신장 기능과 혈압 상태를 고려해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